롱주 게이밍, ‘피넛’ 한왕호 영입…‘프릴라’와 1년 만에 재회

기사승인 2017-11-26 0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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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게이밍, ‘피넛’ 한왕호 영입…‘프릴라’와 1년 만에 재회

주가 올 오프 시즌 자유 계약(FA) 최대어 ‘피넛’ 한왕호를 안았다. 바텀 듀오 ‘프릴라’ 김종인·강범현과의 호흡이 검증된 한왕호이기에 롱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

롱주 게이밍은 26일 새벽 게임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한왕호와 ‘액트신’ 연형모 코치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한왕호를 품음으로써 롱주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7인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이들은 최근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우승 주역 6인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프릴라’ 듀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세 선수는 이미 지난 2016년 락스 타이거즈에서 호흡을 맞춰본 바 있으며, 당시 롤챔스 서머 우승 및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뤄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왕호는 올 한 해 동안 원소속팀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스프링 우승과 서머 준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및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 그러나 오프 시즌 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지난 22일 FA로 풀려났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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