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절대평가, 대입 정시 ‘변수’… 수험생 우왕좌왕

대학별 반영 비율·형태 달라 ‘눈치싸움’ 치열해질 듯

기사승인 2017-11-26 19:09:37
- + 인쇄

영어절대평가, 대입 정시 ‘변수’… 수험생 우왕좌왕

2018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영어 절대평가가 변수로 떠올랐다. 대다수 대학들이 영어 반영비율을 조정하면서 수험생들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입시 업체 등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는 1등급 이하에 대해 국어·수학·탐구를 토대로 한 환산점수를 감점하는 식으로 영어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일단 서울대는 2등급부터 0.5점씩, 고대는 2등급은 1등급보다 1, 3등급부터는 2점씩 점수를 깎기로 했다.

반면,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가점을 주는 식으로 대응한다. 서강대와 중앙대는 등급별 점수 차가 각각 1점과 0.5점이고, 성균관대는 311점이다.

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국민대 등은 비율로 영어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이들 대학에 지원할 경우, 영어성적을 환산점수에 얼마나 반영하는지와 등급별 점수 차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연세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인문계열 16.7%, 자연계열 11.1%이다. 등급별 점수차는 5~20점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