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BK21 나노바이오 연구팀…세계최초 선택 전립선암표지 나노입자시스템 개발

입력 2017-11-27 0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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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BK21 나노바이오 연구팀…세계최초 선택 전립선암표지 나노입자시스템 개발창원대학교 화학과 BK21 나노바이오연구팀(팀장 이용일 교수)이 전립선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표지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용액상에서 단일스텝 열수법으로 고순도의 업컨버젼나노입자를 합성했으며, 이를 인산계면활성제로 도포해 다양한 세포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정상세포 및 암세포 중에서 전립성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메카니즘을 밝혀냈다.

창원대 BK21 나노바이오 연구팀…세계최초 선택 전립선암표지 나노입자시스템 개발 특히 개발된 나노입자는 적외선에 의해 녹색발광을 나타내는 입자로 생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암을 진단하고 암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암세포만 녹색으로 나타나게 돼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다.

이 연구는 현재 창원대 박사과정 학생인 미르코밀 샤리포브에 의해 주된 연구가 수행됐고 샤리포브 학생은 프랑스 파리대학에서 생명과학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6편의 우수한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이용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암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술시에도 녹색으로 발광하는 암부위를 정확히 제거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