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래형 스마트 빌딩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영상보안 및 에너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estate, 이지스자산운용, 코어밸류 등과 함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ICT 기술을 접목,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KT는 이지스가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26개 빌딩에 지능형 건물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적용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인공지능 에너지 통합 플랫폼으로 실시간 에너지 소비현황과 분석결과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보여주고, 빌딩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해주는 서비스다.

KT는 26개 빌딩 중 서울 명동의 눈스퀘어 쇼핑몰과 강남의 V-PLEX 오피스빌딩에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를 연말까지 설치하고, 내년에도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가아이즈는 보안서비스뿐 아니라 Full-HD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및 저장, 지능형 영상분석 알람‧출동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센서 복합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전무)은 “KT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국민안전 및 에너지 산업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선제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지스 자산운용과의 MOU를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빌딩 구축 사업 및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