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교통사고 당시 현장 사진 공개 “연기 피어올라”

태연 교통사고 당시 현장 사진 공개 “연기 피어올라”

기사승인 2017-11-30 1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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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교통사고 당시 현장 사진 공개 “연기 피어올라”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교통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태연은 지난 28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 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태연이 몰던 벤츠 차량이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 받은 것. 이 충격으로 택시는 바로 앞 차량과 부딪혔다.

YTN이 공개한 사건 현장 사진을 통해 사고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도로 위에는 멈춰선 차량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태연의 벤츠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더불어 YTN은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견인차량 운전기사 강민호 씨와의 인터뷰도 전했다. 강민호 씨는 “에어백이 터진 지 얼마 안 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태연이 몸을 떨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태연 역시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연을 비롯한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태연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의 부주의로 사고가 나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YTN 뉴스 화면 캡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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