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일 1책] ‘악몽’

인간 내면의 사악함을 그리는 방식

이준범 기자입력 : 2017.12.07 05:00:00 | 수정 : 2017.12.01 18:41:31


저자인 버트런드 러셀은 자신의 두 번째 소설집 ‘악몽’에 대해 재미를 위해 쓰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어요. 악몽의 형식을 차용한 환상적인 이야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위한 도구로 소설을 이용한 것 같아요. 인간 내면에 잠재돼 있는 욕망이 잔인함, 사악함을 소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던 거죠.

1954년 발표된 ‘악몽’은 전작인 ‘교외의 사탄’ 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요. 합리주의자로 알려진 저자가 60년 전 당대의 화두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만큼 조금 어렵고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지식과 풍자를 풀어낸 소설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해요.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맨 위로



photo pick

쿠키영상

1 /
5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