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롱주, ‘피넛 쉬바나’ 활약 힘입어 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7-12-02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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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롱주, ‘피넛 쉬바나’ 활약 힘입어 세트 선취

‘피넛 효과’에 힘입은 롱주가 세트를 선취했다.

롱주 게이밍은 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결승전 1세트에서 쉬바나를 고른 ‘피넛’ 한왕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롱주가 탑 라인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라인전 단계에서 ‘칸’ 김동하의 오른이 ‘스멥’ 송경호 피오라의 생명력을 깎았다. 각을 본 라이즈(비디디)가 궁극기를 활용해 피오라를 처치했다. 3분 뒤 세주아니(스코어)가 탑에 개입했으나 쉬바나(피넛)의 적절한 반격으로 외려 피오라만 한 차례 더 쓰러졌다. 곧장 롱주는 화염 드래곤을 사냥했다.

레벨에서 앞선 오른이 CS 격차를 벌린 끝에 탑 타워를 철거했다. 골드격차는 15분경 4000 가까이 벌어졌다. 2번째 화염 드래곤도 롱주 차지였다. 바텀에서도 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갖춘 롱주가 kt 바텀에 우위를 점했다.

일찍이 얼어붙은 건틀릿을 착용한 오른이 탑에서 피오라를 홀로 잡아냈다. kt는 탑 라이너 외 챔프가 죽지 않은 것에서 위안을 삼아야 했다.

24분 세주아니를 잡은 롱주가 곧장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섰다. kt가 틈을 노렸지만 외려 4킬을 헌납했다. 3번째 화염 드래곤을 쉬바나 홀로 사냥했다.

승기를 잡은 롱주가 바텀 내각타워를 노렸다. kt가 타릭 궁극기를 활용해 4킬을 올렸다. 이후 kt가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지만 쉬바나의 개입으로 모든 챔피언이 쓰러졌다.

그대로 미드로 돌파한 롱주는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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