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로부터 BMW·현금 요구 갑질 대림산업… 엄정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7-12-03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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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로부터 BMW·현금 요구 갑질 대림산업… 엄정 수사해야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2일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에 하청업체로부터 6억여 원을 받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 11명을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하청업체에 현금은 물론 고가의 BMW 외제 수입차까지 요구한 대림산업 임직원들의 갑질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전형적 적폐이다”며 “엄정 수사해 뿌리를 뽑아 도려내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발주처인 서울시와 LH 측에 로비할 금품 상납까지 요구하며 돈을 뜯어갔다면 “돈을 받은 시공무원, LH임직원도 한데 묶어 쇠고랑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주중 대림산업 사옥 앞 갑질 규탄, 서울지방경찰청 앞 철저수사, 바르게 살기 비문 앞에서 부도덕한 기업 추방 기습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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