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서’ 이상현이 터키 1907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했다.

19907 페네르바흐체는 6일(한국시간)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이상현의 입단 사실을 밝히고, 그에게 짧은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올해 ‘프로즌’ 김태일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1907 페네르바흐체는 이로써 오는 2018시즌에도 한국인 미드라이너·정글러 콤비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기존 정글러 ‘무브’ 강민수가 팀을 떠난 뒤로 새 한국인 정글러를 물색해온 참이었다.

지난 2013년 진에어 스텔스에서 데뷔한 이상현은 초반 설계가 장점인 육식형 정글러다. 롱주 게이밍을 거쳐 2016년 12월 북미 디그니타스에 입단했고, 올해 7월 서머 시즌 도중 팀에서 나와 휴식을 취했다.

한편 1907 페네르바흐체의 지역 라이벌 팀 슈퍼 매시브 e스포츠 역시 지난 11월 말 한국인 미드라이너 ‘갱크드바이맘(갱맘)’ 이창석을 영입, 팀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