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300여 명 미세먼지 원탁토론 '경기환경산업전' 열린다

입력 2017-12-07 1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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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2017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8~9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동북아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호흡공동체’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병택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첫날 8일은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가 열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 발표, 경기도내 기업체 환경관리 워크숍, 수도권·충남 청정대기 상생협력 포럼 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미세먼지 만민공동회’와 ‘동북아 청청대기 콘서트’등이 열린다. ‘미세먼지 만민공동회’는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300여명의 시민들이 ‘미세먼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벌인다.

또한 ‘동북아 청정대기 토크 콘서트’에서는 경기도 홍보대사 ‘아웃사이더’의 힙합 공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NGO 활동가들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패널로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한중일 협력방안을 발표·토의하며, 청중토론을 진행한다.

환경산업 전시회도 병행된다.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청정기, 대기환경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등 대기환경 제품과 폐수처리기, 부유정화기, 태양광 스마트벤치, 도로분진 흡입차 등 수질, 에너지, 자원순환 제품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시민 체험행사가 열리고 어린이들의 에코키즈존이 만들어진다. 천연비누 만들기, 일회용컵 활용 다육식물 심기, 재활용 파우치,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보건 교실’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율동과 노래로 배우고, 어린이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 어린이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동북아 시민단체와 기업, 지방정부가 시민사회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기초로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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