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중국, 5세트서 승리 거두고 대회 우승 차지

기사승인 2017-12-11 15: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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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중국, 5세트서 승리 거두고 대회 우승 차지

중국 올스타가 2017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마지막 세트에서 화끈한 전투력과 유연한 운영 능력을 모두 선보이며 자신들이 왕좌에 앉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중국 올스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결승전에서 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 상대로 최종 세트인 5세트를 승리했다.

4분경 정글러가 바텀 2대2 교전에 개입하면서 양 팀 탑라이너도 순간이동으로 합류했다. ‘지브’ 첸 이의 마오카이가 순간 고립되면서 대만·홍콩·마카오 측이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또 

5분경 동시다발적으로 싸움이 펼쳐졌다. 바텀에서는 ‘비비’ 쳉 보웨이(진)와 ‘메이코’ 톈 예(알리스타)의 목숨이, 미드에서는 ‘카사’ 홍 하오샨(카직스)와 ‘시예’ 수 한웨이(신드라)의 목숨이 맞교환됐다. 또 11분에도 양 팀 정글러가 미드라이너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전사했다.

16분경 양 팀 정글러의 노림수가 겹치면서 미드 한가운데서 2대2 교전이 벌어졌다. 대만·홍콩·마카오가 먼저 ‘시예’를 잡아냈지만 뒤늦게 ‘957’ 커 창유의 쉔까지 합세하면서 중국이 2킬을 따냈다.

중국이 공격적으로 나서자 대만·홍콩·마카오가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중국은 유연한 운영으로 지속적으로 이득을 취해나갔고, 28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상대방의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하지만 36분 ‘카사’가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하면서 또 상황이 급변했다. 이어서 대만·홍콩·마카오는 퇴각하는 상대 챔피언 2인을 추가로 잡아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두 팀은 미드 억제기를 교환했다.

중국은 자신들의 최고 장기인 대규모 교전 능력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43분 ‘지브’ 첸 이(마오카이)가 미드 한가운데 순간이동해 ‘우지’ 지안 즈하오(이즈리얼)에게 뒤틀린 전진을 적중시켰고, 이로 인해 대만·홍콩·마카오 측에 유리한 상황에서 싸움이 열렸다. 그러나 나머지 4인의 동료가 ‘우지’를 잘 지켜내면서 중극 측이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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