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7-12-15 14: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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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 개최

전북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4일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제123주년을 기념해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 봉기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바로 잡고, 고부 봉기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시장과 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전해철 전봉준장군기념 사업회 이사장, 김영진 (사)동학농민혁명계승 사업회 이사장, 서현중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 보존회장과 정갑선 동학관련 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시민, 신태인 고등학교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발표 주제는 ▲성주현 전남대학교 교수 ‘고부 농민봉기 지도자와 동학 교단과의 관계’ 강효숙 원광대학교 교수 ‘고부 농민 봉기의 전개과정’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 ‘사발통문의 연구동향 및 역사적 가치’ 김영진 동학농민혁명계승 사업회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한 활동의 비판적 고찰’ 임형진 천도교 종합대학원장 ‘동학특별법 개정의 필요성과 현실적인 대안’ 등이다.

김생기 시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동학농민 혁명을 재조명하고 고부 봉기의 위상을 재정립 하는 학술대회가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제 동학농민 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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