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입력 2017-12-17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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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1부서 1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소식] 창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이에 발맞춰 시는 지난 15일 의창구 의창동 관내 북동공설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차상희 공보관과 공규식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의창구 북동에 위치한 북동공설시장은 한약재 판매 및 건강식품(중탕) 제조업체 7개소가 성업 중인 도시형 약초 전문상가를 비롯해 식당 및 식료품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영업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 공보관은 연말 부서회식은 물론 내년부터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해 부서물품 구입 시 북동공설시장을 이용하고 시장축제 및 각종 이벤트 행사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차상희 공보관과 직원들은 먼저 자매결연 협약 첫걸음으로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소머리선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차상희 공보관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경기침체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뮤지컬 ‘고향의봄’ 20일

‘고향의봄’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창작 가족 뮤지컬 ‘고향의 봄’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연다.

[창원소식] 창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뮤지컬 ‘고향의 봄’은 전쟁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을 겪은 우리 근현대사를 작품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잃어가고 있는 동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품고 있는 작품이다.

맑고 순수한 동심을 가진 어린이 주인공 노마와 옥이를 중심으로 가난과 전쟁, 분단과 이별 그리고 부조리한 삶의 현장에서 절망적인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일대기를 전체 이야깃거리로 엮었다. 또 ‘고향의 봄’, ‘오빠 생각’, ‘겨울나무’ 등 이미 널리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동요들은 원곡대로 수용하여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명품 뮤지컬을 제작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번 뮤지컬 ‘고향의 봄’ 을 기획·제작한 고향의봄기념사업회 회장이자 많은 공연작품을 집필해온 바 있는 김일태 시인이 대본 구성을, 총연출은 국내에서 많은 공연 작품을 연출한 김종원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경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진 작곡가가 전체 작곡을, 경남그린쇼콰이어 단장 겸 지휘자인 권안나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고향의 봄’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모한 지역형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으며, 연말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따듯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 뮤지컬은 취학 아동이상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초대권은 7일 오전 10시부터 이원수문학관에서 소진 시까지 배부한다.

창원=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