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의혹’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 출석…피의자 신분

기사승인 2017-12-22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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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의혹’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 출석…피의자 신분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22일 오전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35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청사로 향했다. 

이 전 실장은 지난해 5월~10월 여러 차례에 걸쳐 국정원으로부터 억대의 상납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은 국정원이 박근혜 정부에 매달 5000만원~1억원씩 수십억원의 특활비를 상납한 혐의를 수사한 과정에서 이 전 실장도 별도로 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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