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천년 역사, '천년의 빛, 천년 파티' 축제의 장 열린다

입력 2017-12-25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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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경기 새천년 맞이 ‘천년의 빛, 천년파티’를 연다.

‘경기’라는 이름이 지어진 지 1000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경기와 1000년을 함께한 경기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선물 같은 축제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사색의 무대’ ‘생활 1980’ ‘청년 1981’ ‘공작1967’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ROCK 1000 FESTA ▲경기새천년맞이 대동제 ▲어린이 공연 선물 ▲숲속놀이터 ▲경기천년 도민창의대회 ▲숲속장터 포레포레 윈터에디션 ▲뚝딱뚝딱 숲속공방 ▲들썩들썩 숲속음악회 ▲새천년 댄스배틀 ▲새천년 EDM 파티 ▲눈썰매장 ▲따끈따끈 숲속식당이 있다.

경기천년을 축하하는 ‘ROCK 1000 FESTA’에서는 십센치(10cm), 크라잉넛, 장미여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위댄스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락페스타 이후 진행되는 ‘대동제’에서는 경기 정명 천년을 축하하며 100여명의 도내 풍물단체가 길놀이를 시작으로 길쌈놀이와 강강술래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당일 경기상상캠퍼스 전체가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양철모 작가가 경기천년을 상징하는 1000여개의 빛을 수놓아 관람객에게 축제공간이 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선사한다. 낮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생활1980’에서는 어린 꿈나무들의 상상력을 넓혀줄 마리오네트 줄인형극과 마술공연 등 어린이 공연 선물이 진행된다.

경기상상캠퍼스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숲속장터 포레포레’에서는 겨울 감성 가득한 윈터마켓으로 프리미엄 수제 꽃차, 반려동물용품, 이야기모양자, 아트토이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꽃차 시음, 천연핫팩 만들기, 맥주양조체험, 양모펠트 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어 숲속장터 포레포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숲속놀이터’에서는 경기천년 일주, 숲속의 명사수, 남한산성을 사수하라 등 놀이를 통해 경기천년을 자연스럽게 알아 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1일 단 하루 진행되는 숲속놀이터에서는 축제 내 체험과 먹거리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상품권을 획득할 수 있다.

경기 1천년 역사, '천년의 빛, 천년 파티' 축제의 장 열린다
사색의 동산 맞은편에서는 하얀 설원 위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빈 공간이던 ‘공작 1967’은 이번 축제를 위해 청춘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경기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의 스트릿 댄스 배틀인 ‘새천년 댄스배틀’이 진행된다.

축제무대와 ‘청년 1981’에서는 도내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음악동호회들의 ‘들썩들썩 숲속음악회’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허기를 채우고 싶을 때에는 ‘따끈따끈 숲속식당’을 찾으면 된다. 푸짐한 푸드트럭과 서둔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생활1980 3층에서 열리는 ‘경기천년 도민창의대회’에서는 미래천년 경기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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