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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아픔 딛고 해맞이 인파 '북적'

호미곶해맞이광장, 영일대 등에 39만여명 몰려...평창 올림픽 성황 봉송도 이뤄져

성민규 기자입력 : 2018.01.01 13:53:06 | 수정 : 2018.01.01 13:51:49

1일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해의 일출과 함께한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2월 31일부터 1일까지 경북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3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호미곶의 빛, 세계를 비추다'란 주제로 진행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카운트다운 예술불꽃쇼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특별이벤트, 감사와 희망의 대형 통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해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줬다.

포항, 울산, 경주의 해오름 버스킹팀 공연으로 막을 올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포항의 국악과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힐링과 희망을 담은 곡으로 가득 채워 송년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 슈팅 퍼포먼스와 자정을 전후해 실시한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18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은 많은 관광객과 포항문화원 월월이청청 보존회가 함께해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새해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해맞이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북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의 힘찬 소리와 다시 일어서는 포항의 기운을 담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신년메시지와 신년시로 추위를 달래며 일출을 맞을 준비를 했다.

1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부터 성화를 전달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오는 2월 개최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올림픽 성화 채화봉송 특별이벤트는 해맞이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 지진 이후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과 무술년 새해에는 포항시민들이 대동단결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무술년 새해 안전하고 도약하는 포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행사로 가로 20m, 세로 18m의 '감사해요, 대한민국. 힘내자 포항'이란 대국민 감사와 희망을 담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 많은 관람객들이 우렁찬 환호성과 박수를 통해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나쁜 기억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카드와 안전한 포항을 위한 파이팅 불빛존, 임지빈 작가의 Everywhere Project, 한글예술의 거장인 금보성 작가의 방파제 등도 관심을 끌었다.

포항시민의 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2만명의 복떡국은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들의 추운 몸과 마음을 온기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대전에서 호미곶을 방문한 김미경씨는 "3년만에 해맞이를 위해 포항 호미곶을 다시 찾았는데 이전에 비해 프로그램들이 대형화되고 다양해진 것 같다"며 "호미곶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도 모든 일이 잘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곶해맞이광장 외에도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으며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 포항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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