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웅파크2차 67가구, 추가 대피

입력 2018-01-01 14: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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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 건축물 정밀점검 결과 위험판정을 받은 대웅파크2차 아파트 67가구를 1일 추가로 대피시켰다.

시는 지난 31일 대웅파크2차 현장에서 전문가와 함께 구조진단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한 후 이주를 결정했다.

시는 안정적인 이재민 관리를 위해 추가로 양덕동 기쁨의교회를 대피소로 지정하고 텐트, 매트 등의 설치를 마쳤다.

특히 책임부서(북구청, 평생학습원) 지정을 통해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피소에 이재민 입소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주설명회를 열어 이재민들에게 이주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검 결과 안전에 이상이 있는 건축물이 발견될 시 긴급 보강공사, 주민대피 등 발빠르게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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