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UV넘어 MPV 시장 장악할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기사승인 2018-01-03 14: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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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MPV(다목적 차량)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겠다.”

쌍용자동차가 2013년 이후 5년만에 디자인을 가다듬고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를 내놨다.

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SUV 스타일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은 ‘코란도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HappyTravel with Korando)이란 주제로 코란도 브랜드-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모델들이 새하얀 설원과 아틀란틱 블루 5가지 콘셉트에 따라 전시됐다. 쌍용차, SUV넘어 MPV 시장 장악할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석우 마케팅 팀장은 “더욱 강화된 SUV 스타일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거듭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천후 아웃도어 활용성에 더해 향상된 스마트기기 활용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목표로는 지난해 판매량인 3764대의 약 4배 가까이 늘려 월 1000대, 년 1만2000대로 잡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이다.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라인과 연결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이즈를 확대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신규 외장컬러인 ‘아틀란틱 블루’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쌍용차 특유의 숄더윙 라인의 프런트 범퍼와 와이드‧슬림 안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18인치 휠을 최초로 신규 적용해 측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이 팀장은 “전체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느낌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동 방식은 경쟁 모델 중 유일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는 물론 눈‧빗길 주행에서도 안전성을 자랑한다. 후륜구동(2WD)을 기본으로 전자식 사륜구동(4WD)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따라 이륜구동(2H), 고속 사륜구동(4H), 저속 사륜구동(4L) 등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신규 적용되어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마트기기 연결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신규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 라디오 실시간 음원 저장 기능과 음성인식기능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ETCS(하이패스) & ECM 룸미러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일반 모델 ▲KX 2838만원(11인승 전용) ▲TX 3041~3,076만원(11~9인승) ▲RX 3524만원(공통) ▲아웃도어 에디션 3249만원(9인승 전용), 전고를 확대한 고급모델 샤토(Château)는 ▲하이루프 4036~4069만원(11~9인승)  ▲하이리무진 5220만원(9인승 전용)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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