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18일부터 고양시에서 열린다

입력 2018-01-03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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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18일부터 고양시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경연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펼쳐진다.

국내 아이스하키 인재들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셀렉트와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품격 대회로 치러진다. 한국의 2개 팀을 비롯해 캐나다와 미국, 러시아(2개 팀), 아일랜드, 스웨덴 등 세계 아이스하키 강국 6개국 8개 팀이 출전해 나흘간에 걸쳐 열전을 벌이는 것.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캐나다와 러시아의 우승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도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나서는 코리아셀렉트초등 5학년(2006년생)6학년(2005년생) 2개 팀은 최근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현지 유소년팀들과의 8차례 친선경기서 71패의 성적을 거두는 등 자신감에 차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현직 트레이너를 초청, 개인기는 물론 다양한 전술훈련을 받으면서 충분한 실전감각도 익혔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올리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마련하기 어려운 이벤트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셀렉트팀은 오는 19일 파주시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이벤트인 ‘2018 임진클래식에 한국 유소년대표로 참여한다. 파주시와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임진클래식'은 6·25 당시 참전한 캐나다군이 펼친 아이스하키대회를 재현하는 뜻깊은 행사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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