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경쟁'

기사승인 2018-01-08 1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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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경쟁'

면세점들이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일제히 입점한다. 롯데는 주류·담배, 신라는 화장품·향수 매장, 신세계는 패션·잡화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에서 총 1407㎡규모의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등을 운영한다. 총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는 부티크 스타일로 ‘플래그십’ 매장을 구성했다. 플래그십 매장은 바(BAR) 형태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3000만원 상당의 헤네시 ‘에디션 파티큘리에'와 국내 최초로 판매되는 로얄살루트 ‘30년산 플라스크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발렌타인 리미티드 테이스터팩’과 전 세계 2000병 한정 출시된 글렌드로낙 ‘킹스맨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공간과 전용 흡연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롯데면세점 인청공항 제2터미널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선불카드 500만원, 2등 7명에게는 선불카드 50만원, 3등 110명에게는 선불카드 5만원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2105㎡의 규모로 조성해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우선 샤넬,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 SK-Ⅱ, 설화수 등 6개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 이 매장들은 기존 공항 내 브랜드별 매장 대비 약 3배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고객 체험 공간인 '디지털 뷰티 바(Digital Beauty Bar)'도 마련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소개 뿐 아니라 고객 참여형 이벤트, 상품 추천 서비스, 메이크업 제품 가상 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신라면세점은 오픈 행사로 주요 47개 브랜드에서 '행운의 황금파우치를 찾아라'로 내국인이 선호하는 제품 세트 및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1달러 이상 구입 시 오픈기념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증정한다. 경품은 선불카드 100만원, 파크뷰 2인 식사권, 선불카드 10만원, 호텔케이크교환권, 선불카드 1만원, 5000원 할인권 등이다.

신세계면세점도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2여객터미널에 약 4300㎡ 규모로 패션·잡화 매장을 조성하며 17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유치했다.

럭셔리 대표 브랜드 ‘샤넬(CHANEL)’이 3년만에 신세계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며,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역시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여진다. 남성 잡화 매장도 강화해 듀퐁(St. Dupont), 발리 (Bally), 투미(TUMI) 등 남성용 인기 브랜드를 모았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캐릭터 존도 마련된다. 제 1터미널 라인 프렌즈, 뽀로로 매장보다 3배 이상 넓은 약 300㎡의 공간에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3대 캐릭터를 한데 모았다.

신세계는 오는 2월 21일까지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신세계 전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1년 쇼핑 상품권을 증정하고, JW메리어트 동대문 20만원 이용권과 스마트 선불카드 3만원권 등의 선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2월 21일까지 인천공함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힐튼 괌 호텔 3박4일 숙박권을 증정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신세계 시그니처 트래블 노트를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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