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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키자,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은?

"빠른 응급처치, 심정지 환자 생존율 높이고 후유증 낮춘다"

전미옥 기자입력 : 2018.01.09 04:00:00 | 수정 : 2018.01.08 22:18:44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추운 날씨가 혈관과 심장근육을 수축시켜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매년 3만여명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을 회복한 이들은 약 5% 내외에 불과하다. 다만, 응급의학 전문가들은 골든타임인 4분~6분 내 빠른 응급처치를 한다면 생존율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응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아보자.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 반복...119 영상지도 받을 수 있어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환자에게 호흡과 혈액순환을 보조해주는 과정이다. 간단한 방법만 숙지한다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이 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구비돼 있다면 가져오도록 한다.

심장 압박 위치.(자료=보건복지부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심장마비 상태로 판단될 경우 가장 먼저 가슴 압박을 30회 시행해야 한다. 한 쪽 손바닥을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바닥을 겹쳐 강하고 규칙적으로 빠르게 압박하는 것이 원칙이다. 압박 깊이는 약 5cm, 압박 속도는 분당 100~120회를 유지한다. 

인공호흡은 환자의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열리게 한 후 시행한다.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한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119응급의료상담원과 영상연결을 통해 응급지도를 받을 수 있다.  

◇ 심장리듬 되살리는 자동심장충격기, 평소 위치 파악해두자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일 경우 심폐소생술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때에는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리듬을 되돌려주는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야 한다. 공공장소나 공공주택 등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돼있으므로 평소 자주 방문하는 장소의 경우 어디에 비치된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전도 분석을 통해 필요여부를 파악한 이후 사용해야 한다. 먼저 환자의 상의를 벗겨 두 개의 패드를 가슴에 부착한다. 위치는 오른쪽 빗장뼈 아래와 왼쪽 젖꼭지 아래 중간 겨드랑이선에 각각 하나씩 붙이면 된다. 심전도 분석을 하고, 완료되면 자동으로 심장충격 여부에 대한 음성지시가 나오니 지시에 따르면 된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순서(자료=보건복지부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심장충격을 가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심장충격 후에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도해야 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2분마다 심전도 분석을 통해 충격여부를 알려준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모든 심정비 환자를 살릴 수는 없다. 다만, 응급처치를 빠르게 할 수록 환자의 생명유지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려면 심폐소생술 뿐 아니라 전기쇼크, 약물투여 등 전문 응급치료가 신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그러나 목격자가 즉시 응급처치를 하지않으면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더욱 더 낮아지며, 생존하더라도 뇌손상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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