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하고 결국 대통령 재선 될 것”

기사승인 2018-01-14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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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하고 결국 대통령 재선 될 것”“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으로 하여금 대북경제 지원을 하도록 하게 하고, 북미간은 관계개선을 해서 북한은 핵 동결 조건으로 NPT 가입, IAEA 핵 사찰을 받으면 트럼프는 세계적 재앙이자 미 본토 위협인 북핵 문제를 해결, 제거하게 되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결국 대통령에 재선 될 것입니다. 이것이 향후 펼쳐질 ‘세일즈던트 트럼프’의 북핵 문제 해결의 그림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요즘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대북 유화 발언을 보면 일면 수긍이 갑니다. 트럼프는 후보때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서 햄버거를 함께 먹겠다고 했으니~~ 그는 미국의 건국 이념과 가치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대통령입니다.”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시작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싼 물건을 수입해 국내 물가를 유지했고 노동력이 가장 싼 이민자를 받아들여 자국 임금 상승을 억제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보호무역, 반이민정책은 향후 3~4년은 미국 경제를 살릴 수 있겠지만 결국은 고물가 고임금으로 실패합니다. 현재 그의 지지율은 30%대로 매우 낮습니다. 미국처럼 양당제 국가에서는 51% 지지를 받아야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트럼프 매니아, 즉 ‘트빠’ 30%대로 재선은 불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미국은 대통령임기가 4년제이기에 집권 2년차부터 실질적으로 대선운동이 시작됩니다. 현재 오프라 윈프리나 공화당내 차기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라며 “저는 트럼프가 지금 아니 작년부터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 일본, 한국, 중국을 순서대로 연속 방문하면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주창했고 자국의 제품 및 무기 구매 등을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 그는 사업가로 손익개념이 분명합니다. 그의 미국 우선주의는 세계 경제는 불문하고 오직 미국경제만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철저하게 손익 개념과 미국 국익 최우선의 ‘Salesdent’입니다.”라고 분석했다.

또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미국 대통령이 되리라 이미 예상해서 작년부터 ‘금년 또는 내년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의 테이블로 나온다’고 했습니다.”라며 “왜냐하면 이제 북한도 경제가 좋아져서 굶어죽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약 대북 제재 등으로 경제가 후퇴하면 인민이 들고 일어납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8.15 경축사에서 북핵 동결을 밝혔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 발언을 주목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습니다.”라며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으로 하여금 대북경제 지원을 하도록 하게 하고, 북미간은 관계개선을 해서 북한은 핵 동결 조건으로 NPT 가입, IAEA 핵 사찰을 받으면 트럼프는 세계적 재앙이자 미 본토 위협인 북핵 문제를 해결, 제거하게 되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결국 대통령에 재선 될 것입니다. 이것이 향후 펼쳐질 ‘세일즈던트 트럼프’의 북핵 문제 해결의 그림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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