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올해는 다르다… 콩두, 시즌 개막전서 MVP 2대0 격파

기사승인 2018-01-16 2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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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올해는 다르다… 콩두, 시즌 개막전서 MVP 2대0 격파

2018년은 콩두 몬스터의 해가 될까? 콩두가 롤챔스 복귀전을 승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콩두는 1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2경기에서 MVP에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콩두는 1세트에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이들은 ‘레이즈’ 오지환의 자르반 4세를 앞세워 상대 미드·정글의 성장을 방해했다. 탑에서도 9분경 ‘로치’ 김강희가 ‘애드’ 강건모의 일라오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냈다.

윗 라인에서의 좋은 흐름은 바텀 라인전을 승리하는 원천이 됐다.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얻은 콩두는 상대 포탑을 빠르게 철거하며 진격의 고삐를 쥐었다. 비록 25분경 ‘비욘드’ 김규석의 니달리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헌납하기는 했으나, 3분 뒤 완승을 거두면서 상대 본진 입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그대로 넥서스를 격파, 게임을 매듭지었다.

콩두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우위를 점했고, 43분 장기전 끝에 기어코 상대의 숨통을 끊어냈다.  먼저 오지환의 자크가 8분경 탑 갱킹을 성공시켜 ‘로치’ 김강희의 나르에게 킬을 선물했다. 19분경 자신들의 정글에서 상대 핵심 딜러 2인까지 추가로 잡아낸 콩두는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콩두의 진격은 계속됐다. 27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추가했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이들은 버프와 함께 진격해 상대 억제기를 철거, 43분경 MVP 병력을 일망타진하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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