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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안영준 신인왕 2파전? 양홍석도 있다

허훈-안영준 신인왕 2파전? 양홍석도 있다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1.19 12:43:13 | 수정 : 2018.01.19 12:50:05

사진=KBL

허훈과 안영준으로 좁혀지는 듯 했던 신인왕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판에 끼어든 선수는 부산 KT 양홍석이다. 양홍석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중앙대학교 1학년 신분으로 프로 조기진출을 선언해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같은 팀 동료이자 1순위 허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데 반해 양홍석은 스킬 부족 등을 이유로 조동현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 허훈과 4순위 SK 안영준이 활약하며 신인왕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3순위로 KCC에 지명된 유현준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고 5순위 KCC 김국찬 역시 십자인대가 파열돼 재활에 들어갔다. 이외의 선수들은 경기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터라 사실상 허훈과 안영준 가운데 신인왕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현장 안팎의 평가가 파다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변했다. 지난달 20일 전주 KCC전에서 21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 한 양홍석은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팀 내 입지가 달라졌다. 자신감이 붙자 플레이도 유연해졌다. 선배들을 상대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고 과감히 돌파를 시도하기도 한다. 리바운드와 같은 궂은일도 척척 해낸다. 

이젠 기록으로도 허훈과 안영준에 뒤지지 않는다. 허훈은 경기 평균 25분26초를 뛰며 9.1득점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안영준은 23경기 평균 19분26초 동안 5.7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허훈에는 조금 뒤지지만 평균 15분 가량을 뛰면서 안영준과 비슷한 5.5득점 3.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으로 범주를 좁히면 오히려 허훈과 안영준보다 낫다. 양홍석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1득점 5.8리바운드 2.0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허훈은 같은 기간 8.7득점 2.2바운드 4.3어시스트다. 안영준은 4.8득점 3.9리바운드 0.5어시스트에 그친다. 

더불어 양홍석은 이 기간 20득점 플러스 경기만 3차례다. 팬들과 기자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L 역대 시즌을 통틀어 봐도 그가 17일 전자랜드전에 올린 26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상무의 김준일(37점)이 유일하다. 

양홍석은 최근 막 조동현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양홍석이 프로에서 통할 기량을 보유했단 것이 증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체력 저하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는 허훈과 안영준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다. 양홍석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신인왕을 거머쥐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싱거울 것만 같던 신인왕 구도가 양홍석의 가세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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