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황강호, 히드라리스크 웨이브 앞세워 남기웅 2대1 제압… 최종전 진출

기사승인 2018-01-20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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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황강호, 히드라리스크 웨이브 앞세워 남기웅 2대1 제압… 최종전 진출

황강호가 히드라 웨이브를 몰아쳐 남기웅을 제압했다.

황강호은 20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E조 패자전에서 남기웅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종전에서 황강호와 고병재가 남은 16강 티켓 1장을 놓고 겨루게 됐다.

조지명식에서 고병재(PSISTORM Gaming_GuMiho), 남기웅(Hurricane), 황강호(Losira), 전태양(Splyce_TY)이 E조에 배정됐다. 32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세트 황강호가 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의 예언자-사도 견제를 무난히 막은 황강호는 트리플 체제를 갖춘 뒤 히드라리스크를 모았다. 남기웅이 집행관을 모았지만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정면으로 들어온 히드라리스크 러시가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 남기웅이 반격했다. 남기웅이 사도 견제를 이어가다가 역장 실수로 다수의 병력을 허무하게 잃었다. 황강호는 다수 확장 기지에서 자원을 꾸준히 수급하며 가시지옥-히드라리스크 체제를 완성했다. 황강호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상대 확장기지를 타격하며 공중 체제를 구축했다. 황강호가 다수 가시지옥으로 상대 앞마당을 틀어막고 다른 확장기지를 타격했지만 적절한 암흑기사 투입에 병력 손실만 입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기웅이 불멸자+집정관+고위 기사 러시로 상대 병력을 모두 처치하며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세트, 최종전 주인공은 황강호였다. 남기웅이 공명 사도 찌르기 후 트리플을 준비했다. 정찰이 늦은 황강호였지만 저글링+맹독충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 큰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남기웅이 차원분광기에 집정관 둘을 태워 견제에 나섰다가 히드라리스크에 허무하게 제압당했다. 곧장 황강호는 히드라리스크를 추가 생산해 상대 정면을 노렸다. 사도 중심이었던 남기웅은 확장기지를 연달아 파괴당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E조 패자전>

1세트 <어세션 투 아이어> 남기웅 11시 vs 황강호 5시(승)

2세트 <카탈리스트> 남기웅 11시(승) vs 황강호 5시

3세트 <블랙핑크> 남기웅 7시 vs 황강호 1시(승)

대치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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