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교육 국제화 특구 재지정

입력 2018-01-22 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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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교육 국제화 특구 재지정
대구 북구가 교육 국제화 특구로 다시 지정됐다.

북구청은 지난 19일 교육부에서 교육 국제화 특구위원회를 연 결과 교육 국제화 특구로 재지정 됐다고 22일 밝혔다.

교육 특구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북구는 이번 교육 국제화 특구로 재지정 됨에 따라 초·중등학교의 외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외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교육 국제화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북구청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교육국제화 인프라를 구축,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었다.

먼저 주민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말하기·쓰기 중심의 실용 외국어교육 프로그램과 원어민 화상영어센터를 경북대학교 어학원과 전문교육기관에 위탁·운영했다.

또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연중 초등 영어체험학습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중등영어캠프 등 국제화 교육의 공교육화를 통해 사교육비 줄이기에 앞장섰으며,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우선적 배려로 글로벌 인재 육성의 기회를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1억 8000만 원에 불과했던 교육경비 지원액을 올해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교육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글로벌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구민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세계적인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내실화해 진정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