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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기 조짐 無…LCC들은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만

이종혜 기자입력 : 2018.01.25 05:00:00 | 수정 : 2018.01.24 22:02:44

사진=국민일보DB

중국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국 노선을 대폭 운항을 줄이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신규 취항지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중국 노선의 운행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정기선은 모두 없앴다. 진에어는 총 3개 노선 중 제주~상하이만 운항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을 통해 8개 정기 노선을 운항했지만 지난해 3월부터는 청주~연길 노선을 제외하고 모두 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중국 노선 수급 조절이 대형항공사(FSC)에 비해 쉽다. 중국 노선은 양국 정부가 항공회담 등을 통해 합의하는 운수권(사전 승인)에 기반하는데 LCC들은 운수권 없이 부정기편만 띄우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일본에만 7개 도시에 12개 정기노선을 운항하면서 지난해 일본노선 공급석이 284만 5500여석으로 전년도 대비 44.7% 증가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취항 노선도 대폭 늘렸다. 지난달 나트랑(냐짱), 호찌민 등 운항을 시작하면 주7회 일정으로 운항을 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노선은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5회)에 이어 호찌민(주7회)이 추가되면서 주33회로 늘었다. 더불어 대만 가오슝에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진에어는 엔저 현상과 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3회 또는 4회로 여행 수요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낭과 세부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 등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정기편을 신규 취항하는 등 취항지를 확대해가고 있다.

다른 LCC 업체들도 중국 외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미야자키, 가고시마, 삿포로 등 8개 일본 노선을 운영하다가 지난 17일 오이타를 신규 취항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송산, 타이베이)와 방콕,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도 확대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 부산, 제주, 인천 등 출발지를 지역공항으로 다양화하면서 일본의 주요 도시부터 세부, 다낭, 방콕 등 동남아시아와 괌, 사이판으로 확대했다. 특히 대구공항의 경우 총 11개 노선(제주·오사카·괌·타이베이·도쿄·후쿠오카·홍콩·세부·오키나와·다낭·방콕)을 운영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대만 LCC사인 타이거에어타이완과 공동운항(코드셰어)를 진행 한다고 밝히며 타이베이 신규 노선 확대를 밝혔다.

LCC업계관계자는 “중국 여행‧관광 산업을 총괄하는 국가여유국이 어떤 조치를 해제한바 전혀 없기에  중국 노선 확대 가능성은 낮고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며 “설사 중국의 태도가 변한다 해도 부정기편을 비롯해 중국 노선을 바로 증편을 할 순 없고 준비하는데 한 두 달의 준비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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