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박령우, 강력한 라이벌 조성호 꺾고 F조 1위 16강 진출

기사승인 2018-01-24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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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박령우, 강력한 라이벌 조성호 꺾고 F조 1위 16강 진출

박령우가 강력한 라이벌 조성호를 꺾고 F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박령우(Dark)는 24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와의 2018 GSL 시즌1 코드S 32F조 승자전에서 조성호(JinAir GreenWings_Trap)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접전 끝에 조성호의 방패가 이겼다. 조성호가 예언자 2기를 생산해 초반부터 박령우를 괴롭혔다. 생각 이상으로 예언자에 피해를 입은 박령우는 히드라+바퀴+궤멸충으로 한 차례 정면을 타격했으나 불멸자 다수 부대에 막혔다. 양 선수가 확장 기지를 늘리며 중반을 준비했다. 박령우가 히드라 다수를 본진으로 드랍하며 동시에 정면을 타격했으나 조성호가 고위 기사 소수를 본진으로 보내 효율적으로 수비했다. 모선까지 갖춘 조성호는 정면으로 정면 돌파해 무리군주 중심의 상대 병력을 몰아냈다. 고위기사의 견제까지 곁들여지자 박령우가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에선 강력한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앞세운 박령우가 반격했다. 조성호가 사도 러시를 감행하는 척 하면서 확장 기지를 늘렸다. 그러나 무리하게 상대 앞마당으로 들어갔다가 사도 다수를 잃고 말았다. 박령우는 곧장 히드라와 저글링을 섞어 조성호의 2번째 확장 기지로 달려갔으나 파수기 역장에 걸려 병력을 절반 이상 잃었다. 상대의 히드라+저글링+맹독충 조합을 확인한 조성호가 거신을 모아 카운터치려 했으나 조합을 갖추기 전에 양방향에서 찔러 들어오는 저그 부대에 병력을 모두 잃었다. 시나브로 2번째 확장 기지가 초토화되자 조성호가 GG를 쳤다.

3세트 조성호의 전진 관문 러시를 완벽하게 막은 박령우가 승리를 따냈다. 전진 관문을 지은 조성호는 사도를 보내 저그 앞마당을 타격했다. 보호막 충전소를 5개나 지은 조성호는 추적자를 추가하며 가시촉수 파괴에 나섰다. 그야말로 올인 상황에서 박령우도 저글링과 여왕 생산해 집중해 방어에 나섰다. 수혈과 보호막 충전 싸움이 된 상황에서 좀 더 본진이 가까운 박령우가 조금씩 방어막을 굳혀가는 모양을 만들었다. 결국 저글링과 여왕으로 상대 건물을 차근히 파괴한 박령우는 맹독충을 추가해 상대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8 GSL 시즌1 코드S 32F조 승자전>

1세트 <블랙핑크> 박령우 7vs 조성호 1()

2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 박령우 5시(승) vs 조성호 11

3세트 <오딧세이> 박령우 5시(승) vs 조성호 11 

대치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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