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극심한 한파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

입력 2018-01-25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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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극심한 한파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극심한 한파로 증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2위로도 선정됐다. 오히려 기온이 떨어지면 생존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해 매년 1~2월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채소, 과일, 어패류를 먹었을 때 발생한다. 하지만 감염 환자의 침과 손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후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 등 경미한 장염 증세가 나타난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순식간에 주변에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일상생활 속에서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