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SKT전 2대0 완승으로 2연승… SKT는 3연패

기사승인 2018-01-26 1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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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SKT전 2대0 완승으로 2연승… SKT는 3연패

전년도 서머 시즌 챔피언 킹존 드래곤 엑스가 SK텔레콤 T1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텔레콤 T1 상대로 4경기 연속 승리다. SK텔레콤 T1은 시즌 개막전 승리 후 3연패를 기록했다.

킹존은 2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 킹존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더블 버프를 획득해 52분 장기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게임 전반에 걸쳐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 한 수 앞섰던 게 주효했다. 이들은 35분 ‘피넛’ 한왕호의 카직스를 잃으면서 내셔 남작 버프까지 내주었으나, 곧 탑과 바텀에서 3킬을 얻어내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이후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킹존은 상대방과 대치가 이어지던 49분 장로 드래곤 버프를, 50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그리고 라이즈의 궁극기 ‘공간왜곡’을 활용해 전투를 전개, 4킬을 얻어냈다. 이들은 더블 버프를 두른 채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킹존은 2세트에 ‘칸’ 김동하의 카밀을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가 무리한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했다가 퍼스트 블러드를 헌납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지만, 킹존은 탑과 미드의 강력한 라인전 기량을 바탕으로 손해를 메웠다. 

킹존은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해나갔다. 특히 김동하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탑·정글을 마음껏 요리하면서 킬을 쓸어 담았다. 킹존은 거침없이 진격해 26분 만에 상대방의 미드와 탑 억제기를 부쉈고, 기습적인 교전 유도를 통해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28분 SK텔레콤 T1의 넥서스를 가져갔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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