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부동산 경기 위축지역 지정 검토한다"

기사승인 2018-01-31 0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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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부동산 경기 침체지역 대책과 관련, "위축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지방 문제는 강남과 연계된 문제가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지방 아파트를 비롯한 과다공급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위축지역으로 삼을지 검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위축지역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과도하게 폭락하지 않도록 세제지원과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재건축 연한이나 보유세 인상에 관해서는 "정부 부처가 세심하게 조율하고 정제된 발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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