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18-02-02 1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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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은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구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자격은 대구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계획 중인 소모임으로, 여성이 대표이고 여성 활동가 3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가능하며, 1개 소모임 당 최대 200만 원 내외의 씨드머니(쌈짓돈)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일자리 창출 및 여성인재 양성사업 △일·생활 균형 및 다양한 가족가치 확산사업 △여성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사업 등 3개 분야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소모임은 오는 3월 11일까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sj@dwf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3월 공모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자격, 사업 계획 및 예산, 네트워킹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과 최종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선정된 소모임은 4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은 3년차 사업으로 2016년에는 6개 소모임, 2017년에는 8개 소모임을 지원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강좌 및 나눔 활동,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과 재능기부, 숨어있는 마을 예술가를 발굴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와 활동의지는 있지만 초기자금이 부족한 여성 소모임을 발굴, 사회 참여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실천하는 여성 풀뿌리 조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여성 공동체가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변화를 이끌어갈 제3섹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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