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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이제는 지방발 노선 경쟁 시대

이종혜 기자입력 : 2018.02.10 05:00:00 | 수정 : 2018.02.09 22:05:30

사진=국민일보DB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방을 기점으로 해외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LCC들은 일본·동남아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지방 공항과 국내외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늘려 지방 수요까지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들이 지방 공항과 국내외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규 취항과 부정기편 운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태국, 대만, 몽골 등 3개국을 향하는 부정기편을 띄우고 있다. 다음 달 중순까지 청주~태국 방콕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총 20회 운항한다.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주 2회씩 총 16회 항공편을 운영한다.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오는 23일과 29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진에어도 지난달 말 부산~방콕.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부산발 국제선 하늘 길을 확대했다.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부산~클락에 취항하며 부산에서 첫 국제선을 띄운 진에어는 약 2년 만에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등 총 10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27일까지 부산~구마모토 노선의 부정기편을 주 3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9~10월 부산~오이타 노선과 부산~가고시마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 한 바 있다. 앞서 에어부산은 대구~다낭.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했고, 울산발 김포, 제주 노선 운항도 새롭게 개시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청주~오사카 노선 부정기편에 대해 주 3회 운항을 실시한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7월 성수기 시즌 탑승률 100%를 기록한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티웨이항공도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출발하는 오사카, 다낭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두 노선은 모두 월평균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구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의 운항도 시작했다.

이처럼 LCC들이 지역 공항발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지역 공항의 지원과 지역 잠재여객의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노선 다변화로 시장의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CC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형항공사(FSC)가 있었던 시기에는 항공료가 비싸 지방 수요를 유치하기 힘들었지만 LCC가 생기면서 운임 하락했고 지방 공항에서도 적극 지원해주는 등 지방 고객들의 항공 여행 문턱이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LCC들의 지방 공항을 취항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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