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 중 북한 응원석에 김정은 분장으로 나타난 호주 국적의 남성이 입을 열었다.
14일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경기를 가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조별예서 북한 응원단 앞에 김정은 분장을 한 남성이 나타나 관계자들에게 제지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분장의 주인공은 호주 국적 하워드라는 이름의 남성이었으며 호주 현지 언론 선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 대회를 탈취(hijack)하도록 둘 수 없다. 호주인으로서 끔찍한 정권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응원단이 자유의 국가 한국에서도 감시를 받고 있었다며 반응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응원단이 자유의 국가 한국에서도 감시를 받고 있었다며 반응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B조 3차전에서 일본에게 1-4로 패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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