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국정농단 몸통 우병우에 사법부 정확한 판단 내려지기를”

기사승인 2018-02-22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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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22일 오전 9시 본청 223호에서 열린 58차 상무위에서 “지난 13일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 안종범에 이어 국정농단의 또 다른 주범 법꾸라지 우병우의 선고공판이 오늘 열린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우병우는 검찰과 국정원, 경찰 등 사정을 기관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묵인하면서 사실상 또 다른 몸통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더구나 자신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의 활동도 방해하고, 공직인사에 개입해 문체부 국·과장 6명의 좌천성 인사조치를 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또 다른 몸통이면서 국정조사에서는 뻔뻔한 위증으로 일관하던 우병우. 검찰 소환이 되어서도 취재진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고, 조사실에서 팔짱을 끼고 담당 검사를 아랫사람 보듯 해 황제 소환 논란을 일으킨 우병우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의원은 “사정 기관을 틀어쥐고, 직권을 남용해 온갖 비리를 저지른 국정농단의 몸통, 우병우에게 국민적 법 감정에 맞는 사법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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