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갈라쇼, 민유라-겜린의 ‘롤리팝’부터 하뉴 ‘피날레’까지

기사승인 2018-02-25 1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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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25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갈라쇼에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1~4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주최국 출전 선수 등 25팀 선수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아이스댄스 대표팀 민유라-겜린 선수는 첫 순서로 등장해 빅뱅·2NE1 노래 '롤리팝'에 맞춰 갈라쇼를 선보였다.

차준환 선수는 핑크색 셔츠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최다빈 선수는 한복 스타일 의상을 입고 '정선아리랑 랩소디'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스케이터 미샤 지는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북한의 렴대옥-김주식은 '반갑습니다'에 맞춰 경쾌하고 신명 나는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피날레는 하뉴 유즈루(일본)이 장식했다. 66년 만에 남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그는 일볼로의 '노테 스텔라타'(Notte Stellata)에 맞춰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피겨 갈라쇼, 민유라-겜린의 ‘롤리팝’부터 하뉴 ‘피날레’까지'피겨퀸' 자리에 오른 알리나 자기토바(OAR)는 호피 무늬 의상을 입고 재즈마이아 혼의 '아프로 블루'(Afro Blue)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이외의 메달리스트들도 갈라쇼에서 자신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기약했다.

끝으로 출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관중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갈라쇼를 마무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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