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우리 주적인 북한군 수괴 김영철에게 군사작전도로 제공”

기사승인 2018-02-26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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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리 주적인 북한군 수괴 김영철에게 군사작전도로 제공”자유한국당 김무성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저희들은 우리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서해안을 지키던 천안함 46명의 해병장병을 폭침시켜 살해했던 우리 대한민국 국군의 원수 김영철을 대한민국 땅을 단 한발자국도 밟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투쟁위원회를 구성해서 어제 오후부터 유일한 통로인 남북단의 관문인 통일대교 남단도로를 완전히 점령했다. 전국에서 애국시민 수천명이 모여서 풍찬노숙하면서 그 추위에 떨면서 김영철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저지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통일대교를 막고 있으면 도라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놀라운 것은 우리 주적인 북한군의 수괴인 김영철에게 군사작전도로를 제공해서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워커힐로 가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라며 “여러분, 이것은 우리의 군사기밀을 적의 수괴에게 그대로 노출시킨 엄청난 잘못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고발해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장은 “김영철이 오늘밤 워커힐에서 머문다고 한다. 워커힐은 워커장군이 6.25 전쟁 때 낙동강 전선을 지킴으로서 우리나라를 방어했던 우리나라의 은인이다. 이러한 워커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워커힐로 붙은 거기에 어떻게 우리의 적의 수괴인 김영철을 재울 수 있단 말인가. 이 또한 문재인 정권의 여러 가지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한다. 워커장군께서 지금 아마 지하에서 통곡하고 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안보와 의지가 없는 나라는 결국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우리 국군 장병들의 철천지원수인 김영철을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환대하면서 손님으로 접대하기 시작하면 결국은 대한민국의 안보는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 자유한국당도 남북 간의 대화를 절대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대화의 당사자는 김영철이 아니지 않겠는가. 그런데 왜 김정은은 김영철을 남으로 보낸다고 했을까요. 이것은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리고 한미 간의 동맹을 분열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이런 북한의 나쁜 전략을 그대로 받아들인 문재인 정부는 이것을 모르고 받았다면 아주 무능한 정권이고 알고 받았다면 문재인 정부는 친북정권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스스로 밝힌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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