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개헌, 10월에 해도 늦지 않다”

기사승인 2018-02-26 15: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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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여권이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이 실정을 숨기기 위해 굳이 지방선거와 개헌을 같이 하려는 것으로 본다"며 개헌시기를 "10월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1년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개헌에서는 권력구조 개편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와 경제는 별개가 아니라 연동돼 대한민국 초유의 과제가 됐다"며 "안보와 경제 문제가 결합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정부를 절대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이 정부를 떠난 마음을 한국당에 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내세우는 인물들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면서 "'이우현 사태'에서도 봤듯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맑은 눈으로 사람을 선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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