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월 내수‧수출 포함 9090대 판매…전년 比 16%↓

기사승인 2018-03-02 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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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를 포함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내수는 12.8%, 수출은 25.5%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는 16% 줄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형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달 5일 이미 1만대 계약을 돌파한 이래 현재 1만 5000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는 등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최근 마힌드라 그룹과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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