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킹존 ‘칸’ 김동하 “8.4패치, 우리 팀과 잘 맞아”

기사승인 2018-03-06 1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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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인터뷰] 킹존 ‘칸’ 김동하 “8.4패치, 우리 팀과 잘 맞아”

“모든 챔피언 활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킹존 드래곤X 탑라이너 ‘칸’ 김동하가 다채로운 챔피언 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킹존은 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T1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 리그 단독 1위 질주를 이어나갔다.

이날 제이스와 사이온으로 맹활약한 김동하는 “아무래도 새 패치가 적용된 첫 경기마다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습과정이 좋아 대회에서도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킹존은 1세트 미드 사이온을, 2세트에 탑 사이온을 선보였다. 김동하는 사이온을 높게 평가하며 “(미드 사이온 픽은) 해외 대회를 참고한 코칭스태프가 추천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이온이 탱커임에도 라인전이 강하고, 궁극기 활용 범위가 넓어 다른 라인에 압박감을 심어주기에도 좋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김동하는 팀적으로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탑 갈리오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준비 중인 카드가 많아 언제든지 자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야스오도 나올 수 있다. 모든 챔피언 활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큰 변화가 있었던 8.4패치 버전에 대해서는 킹존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하는 “내셔 남작 버프를 활용한 스노우볼이 강화됐다. 우리 팀은 정글러가 강타를 잘 쓰고, 20분 전 라인전이 강해 잘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동하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1라운드 때 졌던 팀들을 만나게 된다”면서 복수 의지를 전했다. 그리고 “나머지 팀을 이겨서 굳건한 1위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다른 팀과의 차이를 벌리고 싶다”고 전의를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몸 건강도 프로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몸 관리 면에서도 문제없도록 신경 많이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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