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 창원이전 ‘첫삽’

입력 2018-03-19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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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9일 의창구 팔용동 208-3번지 현장에서 KCL 영남미래산업본부 이전‧설립 및 시험인증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2019년부터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KCL원장, 안상수 창원시장, 김종대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한철수 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과 유관기관, 기업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단체로, 지난 2010년 7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한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건축자재, 방재·안전, 에너지,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플랜트 부품소재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기술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KCL은 플랜트‧기계분야 중심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영남미래사업본부를 창원시로 이전하면서 피로내구평가시험동과 지능형기계기능안전시험동을 건립하고, 금속, 소재, 토목, 건축, 기계류와 관련된 종합 시험장비와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역기업에 품질관리 및 수출마케팅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1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본부동과 피로내구평가시험동을 우선 건립하고, 내년에는 2단계로 지능형기계기능안전시험동을 건립해 2019년부터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광역시급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창원시에 시험인증 전문기관이 없어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가 우리시로 이전되면 제품 시험인증 및 기술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기업현장과 지역산업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주거 밀착형 편백조림 시행

경남 창원시가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주변에 편백 조림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소식]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 창원이전 ‘첫삽’시는 최근 대규모 주거공간이 형성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완충녹지 5ha에 4년생 편백 7500본 ▲많은 등산객 및 자전거 트레킹을 즐기는 시민들이 찾는 성산구 천선지구 19.5ha에 4만5750본 ▲봉암수원지에 작년 7ha, 1만530본 식재에 이어 올해에도 14ha에 4만2000본을 식재한다.

또한 시는 사유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산주에게도 조림신청을 받아 14.3ha에 편백 3만7200본, 헛개나무 2800본을 식재해 민관협업으로 풍부하고 가치 있는 산림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심속 공기를 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아토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편백림을 생활권 주변에 조성함으로써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많은 시민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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