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와 경영정상화 방안 논의

입력 2018-03-19 1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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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산업단지관리공단 경남본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위(위원장 홍영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GM 협력업체 위기상황 지원방안 모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해 홍영표 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장, 박찬대, 서형수, 김경수 의원, 허성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김지수 도의원,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 GM창원공장 협력업체 대표(오린태 이든텍대표, 배한봉 이래CS자동차사업본부전무, 박수현 경남금속대표), 이두희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창원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계 대표들은 근로자와 가족 등 도민의 안정된 일자리가 유지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GM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결정 후 GM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M창원공장 위기 대응 TF’를 구성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타격이 큰 협력업체를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GM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중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와 경영정상화 방안 논의한 권한대행은 이날 “최근 성동조선, STX 등 조선위기뿐만 아니라 한국GM 사태로 경남경제가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한국GM 창원공장 매출은 경남 GRDP의 2.5%, 수출액은 3%를 차지하는 등 경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GM과의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하여 지정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심사숙고해 좋은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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