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온 기아차 ‘더 K9’ … 최고급·안락함·최첨단

기사승인 2018-03-20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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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 6년만에 돌아왔다. 국내 대형 세단 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경쟁 세단 수입차까지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더 K9 전용 전시 및 시승공간인 ‘살롱 데 K9(Salon de K9)’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K9 핵심 사양 및 가격을 공개했다. 신차는 4월 1일 본격 출시된다.

기아차가 6년만에 공개한 2세대 ‘더 K9’은 최고급·안락함·최첨단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강화해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외장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김종빈 기아차 외장디자인실장은 “‘더 K9’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조형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며 “K9 그릴패턴은 응축된 에너지 점진적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K9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했다.

6년만에 돌아온 기아차 ‘더 K9’ …  최고급·안락함·최첨단

실내공간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와 세계 유명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감성 요소,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적용했다.

특히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앞서 공개된 바 있는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차 최초로 도입했다.

THE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등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등 4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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