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킹존 ‘고릴라’ 강범현 “KSV전, 최선 다해 준비할 것”

기사승인 2018-03-21 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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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킹존 ‘고릴라’ 강범현 “KSV전, 최선 다해 준비할 것”

“저희와 KSV 간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저희가 여전히 건재하고, 결승전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킹존 드래곤X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다가오는 시즌 마지막 경기, KSV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첫 경기에서 아픈 기억을 남긴 상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킹존은 2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낙승, 창단 후 최초의 8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기자실에서 강범현은 “결승 직행을 확정 짓고 나서 첫 경기였다. 마음속으로 팀원들이 해이해질까 걱정했는데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다행이다”라면서 “오는 KSV전도 최선을 다해서 결승전 전(前) 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강범현은 “연승을 고려하지 않고 준비해왔다. 8연승이라는 말을 지금 처음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올 시즌 팀이 한층 더 강력해진 가장 큰 이유로 “새로운 멤버의 보강”을 꼽으면서 “‘커즈’ 문우찬도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피넛’ 한왕호와 교류하며 많이 성장했다. 2정글로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기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4일 열리는 KSV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범현은 “KSV전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희가 건재하고, 결승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SV와 저희가 상성관계라고 생각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져서 불안하긴 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모두 잊겠다”며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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