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2 우승… 역스윕 울분 떨쳤다

기사승인 2018-03-26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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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엑셀시어,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2 우승… 역스윕 울분 떨쳤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에서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뉴욕은 2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 2번째 타이틀 매치에서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뉴욕은 필라델피아에 0-2로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이후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우승상금 10만 달러(약 1억817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팀 필라델피아는 2만5000달러(약 2704만원)를 거머쥐었다.

스테이지 1 타이틀 매치에서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에 리버스 스윕(reverse-sweep)을 당하며 안타까운 준우승에 머물렀던 뉴욕 엑셀시어는 이날 리버스 스윕을 그대로 재현하며 설움을 떨쳐냈다.

스테이지2 상위 3개팀은 이날 타이틀 매치 준결승 및 결승을 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결승에 앞서 펼쳐진 준결승에서는 이번 스테이지 3위 필라델피아와 2위 런던 스핏파이어가 맞붙었다.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가 탑 시드 자격으로 결승전에 안착한 뉴욕 엑셀시어와 스테이지2 타이틀을 두고 격돌했다.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 종료와 함께 리그 전 팀은 다음달 5일 시작될 스테이지 3 개막 일정 전까지 짧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스테이지3부터는 블리자드 월드 신규 전장이 추가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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