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방선거] 조용익 12.4%-서진웅 11.1%…민주당 내 차기 부천시장 후보 대결서 '접전'

기사승인 2018-03-2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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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부천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조용익 민주당 댓글조작·가짜뉴스 법률대책단장과 서진웅 경기도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경기 부천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부천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12.4%가 조 단장을 꼽았다. 서 의원 11.1%, 한선재 부천시의회의장 7.3%, 류재구 경기도의원 6.1%, 김종석 경기도의원 5.1%, 장덕천 변호사 5%, 김문호 부천시의원 4%, 나득수 경기도의원 3.7%, 강동구 부천시의회의장 3.1%다. 잘 모름 19.4%, 없음 19.2%, 기타 3.6%다. 

조 단장은 오정구 선거구(성곡, 고강본, 고강1, 원종1·2동, 오정, 신흥동)에서 18.7%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원미구 갑선거구(심곡1·2·3, 원미1·2, 소사, 역곡1·2, 춘의, 도당동) 14.6%, 소사구 선거구(심곡본, 심곡본1, 송내1·2, 소사본, 소사본3, 범박, 괴안, 역곡3동) 11.7%, 원미구 을선거구(중, 중1·2·3·4, 약대, 상, 상1·2·3동) 7.2%다. 서 의원은 원미구 을선거구 19.4%, 원미구 갑선거구 8%, 오정구 선거구 7.4%, 소사구 선거구 7.3%의 지지를 보였다. 

가상대결은 총 세 차례 진행됐다. 강 의장,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병국 부천시의회 시의원의 대결에서는 강 의장이 47.2%의 지지를 얻어 선두로 나섰다. 차 전 의원 20.5%, 윤 시의원 4.9%다. 없음 9.8%, 기타 9.1%, 잘 모름 8.5%다. 

서 의원, 차 전 의원, 윤 시의원의 대결에서는 서 의원이 앞섰다. 서 의원 46.2%, 차 전 의원 20.7%, 윤 시의원 5.4%다. 없음 10.9%, 기타 8.9%, 잘 모름 7.9%다. 

[미리보는 지방선거] 조용익 12.4%-서진웅 11.1%…민주당 내 차기 부천시장 후보 대결서 '접전'김 의원, 차 전 의원, 윤 시의원의 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6.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차 전 의원 21.1%, 윤 시의원 5%다. 잘 모름 10.3%, 없음 9.2%, 기타 7.6%다.

부천시 거주자의 과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67.2%가 ‘잘 하고있다’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20.5%, ‘어느 쪽도 아님’은 8.3%다. 잘 모름은 4%다. 연령별 국정 운영 만족도는 30대 79.6%, 19~29세 73.8%, 40대 72.7%, 50대 63.5%, 60세 이상 49%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7.4%, 한국당 16.3%, 바른미래당 7.6%,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4%로 집계됐다. 없음 8.7%, 기타 1.8%, 잘 모름 0.9%다.

부천시 거주자 중 52.1%%는 ‘미투 운동’(#MeToo·나도 고발한다)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42.2%, 잘 모름 5.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과 25일, 27일 사흘간, 대한민국 경기도 부천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9380명, 응답률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그래픽=이미애 ald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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