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두산전 미세먼지로 취소… 1982년 출범 이래 처음

기사승인 2018-04-06 18:09:24
- + 인쇄

NC-두산전 미세먼지로 취소… 1982년 출범 이래 처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KBO리그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본래 두 팀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KBO 규약을 적용, 오후 5시35분께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규약 27조 3항에는 “경기 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규정한다”고 명시돼있다.

잠실경기장이 있는 서울송파구 잠실동의 6시 5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299㎍/㎥로, 경보(300㎍/㎥) 기준치를 넘나들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35㎍/㎥ 수준이지만 통합대기는 275㎍/㎥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