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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G전자 MC사업본부, ‘애물단지’ 탈피하나

LG전자 MC사업본부, ‘애물단지’ 탈피하나

이승희 기자입력 : 2018.04.13 05:00:00 | 수정 : 2018.04.12 17:21:42

LG전자 MC사업본부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한 달가량 남겨두고 막바지 마케팅에 한창이다. 차기작 브랜드는 LG전자 AI(인공지능) 브랜드인 ‘ThinQ’가 접목된 ‘LG G7 ThinQ’로 확정됐다. 신제품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G7 출시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해석된다. G7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가와 G7을 통해 LG전자는 적자 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겠는가이다.

LG전자 모바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11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7172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적자 해소를 위해 마케팅비 감소, 인력 축소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 중이다. 지난 2015년 ‘V10’ 출시 이후 고집해왔던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 시리즈 출시’ 전략도 전면 수정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신 LCD 패널을 탑재, 경쟁사 대비 출고가를 다소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LG전자에 따르면 V30S 씽큐에서 선보인 AI 기능이 적용된 G7은 가전과 연동 기능도 강화된다. ‘가전왕좌’ LG전자의 저력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겨냥할 수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유명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던 기조도 바뀌었다.  LG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G7 모델로 삼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 모델선정 소식 발표후 LG전자 SNS 계정은 폭주, 하루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출시되면 바로 스마트폰을 교체하겠다’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LG전자가 절치부심해 내놓은 G7의 우수한 제품력이 담보된다면 고객의 ‘기대’는 ‘구매’로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애물단지였던 MC본부가 이번에는 ‘고진감래’라는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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