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18일 신관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오영호 의령군수, 서경방송 윤태희 이사, CJ헬로 권화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 ICT 테마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령군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용료를 부담하고, 지역케이블방송컨소시엄은 무선인터넷 기반시설 구축 및 ICT 응용 서비스를 운영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령군 ICT 테마 조성사업은 자연을 벗 삼아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공원에 대한 편의시설 개선사업으로, 관광객의 통신비용을 경감시키는 무선인터넷 기반구축과 발광 LED를 접목한 플라워 조명시설 등 ICT 응용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스마트 의자를 도입해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밤하늘의 별을 세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이번 사업을 기초해 획일적인 관광지 및 시설에 대한 관리체계의 변화를 모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대상지 확대, 지속적인 관광개선사업을 추진해 스마트한 지역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다시 찾고 싶은 의령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의령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전개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지난 2월부터 4월 13일까지 의료취약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마을 건강골(骨) 한방 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리 마을 건강골(骨) 한방 교실은 골 건강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총 8주간 의료취약지 경로당 어르신 14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별 한의약 진료 및 상담, 기공체조, 낙상예방 운동, 감염병 예방관리 홍보를 하는 등 통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는 개인별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해 자신의 건강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인지시키고 건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 중 한의과 진료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에 방문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침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지 어르신들의 건강 불편을 해소하고 가정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자가건강 관리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필요한 곳에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