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도당, 진주시장 경선 '당원 현장투표+여론조사' 결정

입력 2018-04-20 1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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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 경선 방식을 결정했다. 

한국당 도당 공천관리위는 진주시장 후보를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선 방식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되, 당원투표는 진주지역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먼저 현장투표를 하고 현장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병행한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투표를 반영한 경선 방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 중 유일하다.

 자유한국당 도당, 진주시장 경선 '당원 현장투표+여론조사' 결정

도당 공천관리위는 수차례 논의를 거쳐 당이 화합하고 본 선거에서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을 방안을 찾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도당 공천관리위는 현장투표 포함 경선방식을 주장했지만 중앙당이 반대의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 이창희 현 시장, 조규일 경남도 전 서부부지사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도당 공천관리위는 이 같은 경선방식을 놓고 3명을 대상으로 조만간 경선 후보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창원.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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